지주막하 출혈이란?
뇌는 외측에서 경막, 거미막, 연막으로 덮여 있으며 거미막과 연막의 사이를 거미막하강이라 부릅니다.
이 지주막하강에 출혈이 발행하는 경우를 지주막하출혈이라고 병명 합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40세 이후에서 많이 보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가족이 동맥류나 지주막하 출혈이 있을 때는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을 볼 수 있으며, 고혈압, 흡연, 과음 등 또한 동맥류 파열 가능성을 높게 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 외 혈관 기형이나 외상 등도 지주막하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망률이 높고, 수술 이후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매우 무서운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주막하 출혈 증상은?
- 머리를 맞은 듯한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 의식을 잃음
- 구토, 혈압 상승
- 마비 증상
발병 전에 갑작스러운 두통을 수차례 겪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동맥류의 미세 출혈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혈량이 적으면 가벼운 두통만으로 상기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없고, 감기로 쉽게 생각하게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주막하 출혈 진단 방법
증상과 환자의 의식 이외 빠른 시간 내 지주막하 출혈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은 CT, MRI 등의 사진 촬영입니다.
촬영 결과 지주막하 출혈이 보이는 경우, 뇌혈관촬영이나 MRA, 3D-CTA 등으로 출혈원을 확인합니다.
사진상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얇을 바늘을 이용하여 등을 찌르는 요추 천자에 의해 혈성 수액을 확인하여 진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주막하 출혈 치료 방법
파열된 뇌동맥류를 방치해 두면 높은 가능성으로 재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속한 시간 내 재파열, 재출혈의 예방 처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각하거나 혼수상태 등의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한 경우도 있습니다.
지주막하 출혈은 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열된 뇌동맥류에 대한 치료법을 몇 가지 안내하겠습니다.
뇌동맥류 클립 결찰술
외과적으로 두개골에 구멍을 내거나 개두를 하여 수술용 현미경을 이용하여 파열되어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동맥류에 도달합니다. 이어서 파열된 동맥류를 전용 클립으로 묶어 파열된 뇌동맥류에 혈액이 유입되지 않아 재파열을 방지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뇌동맥류 치료에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이기도 합니다.
뇌동맥류가 뇌표에 가깝거나 작으면 수술하기 쉽지만 깊고 큰 경우에는 난이도가 어려워집니다.
코인 색전술
위 방법과는 다르게 허벅지 혈관에 얇은 치료용 카테터를 삽입하여 뇌동맥류로 접근한 후 가늘고 부드러운 백금 소재 코일을 이용하여 뇌동맥류를 막는 시술 방법입니다.
클립 결찰술이 어려운 깊은 곳의 뇌동맥류에도 시술이 가능하고, 국소 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한 경우가 있어 최근 클립 결찰술에 비해 좋은 성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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